집/후기

📚 모든 관계는 말투에서 시작된다 (김범준, 2017) / 매일 상기해야 할 언어 습관 모음

귤발자 2023. 12. 25.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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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간히 퇴근 후 책을 읽고 있다.
바빠서 독서 후기를 올리고 싶어도 올리지 못하고 있었는데 연휴를 맞아 시간을 나서 올리게 되었다.
최근 해외여행을 두번 연속으로 다녀와 몸이 지친 관계로, 이번 크리스마스는 집에서 보내고 있다.
여행후기도 빨리 올리고 싶은데 엄무가 나질 않는다.

 
 
 
금번 소개할 책은 어제 완독한 '모든 관계는 말투에서 시작된다'라는 책이다.
위즈덤하우스 출판, 김범준 저.
 

 
 
수필 형식의 교양서라 내 생각을 바탕으로 후기를 남길 것은 따로 없다.
그래도 보통 교양서적은 지루한데, 이 책은 괜찮은 편이었다.
 
나에게 와닿은 내용과 구절을 그대로, 혹은 요약해서 페이지 번호와 함께 아래에 소개한다.
내 베스트 구절 5개는 굵은 글자로 가장 상단에 적었다.
 

내가 좋아하는 말투가 있으면, 그 말투를 상대방에게 해주면 된다.
내가 싫어하는 말투가 있다면, 그 말투는 사용하지 않는다.
-26p

 

대화의 승패를 좌우하는 것은 진실한 내용 혹은 치밀한 논리가 아니다. 상대방의 기분을 먼저 파악하는 것이 우선이다.
-94p

 

참견의 말은 적으면 적을수록 좋다는 것을 기억해라. 없으면 더욱 좋고.
-122p

 

상대방의 약점에는 절대 공감하지 마라.
자신의 약점을 누군가에게 말하는 것은 위로받고 싶은 것일 뿐 따끔한 충고가 필요해서는 아니다.
상대방의 약점을 강점이라고 할 수 있는 논리를 찾아보자.
-82p,140p

 

'인터넷에서 검색한 바에 의하면...' 가 아닌 '대한민국학술정보자료원의 자료 중에서 찾아본 논문에 의하면...'.
어떤 분야에서 프로페셔널한 사람으로 인정받기를 원한다면
자신의 가치를 낮추는 말, 자신의 약점을 드러내는 말을 사용하지 말기를 바란다.
-182p,184p

 
 
 

상대방이 어떤 말투로 대화를 하고 있는지에 초점을 두고 대화를 이어가야 불통을 소통으로 전환시킬 수 있다.
-30p

 

'덕분에'란 표현은 누군가와의 관계를 개선함은 물론 상대의 신뢰를 얻어내기 위한 최적의 단어다.
-52p

 

리더가 스스로 먼저 자기반성에서 시작하는 말투를 사용한다면 팔로워들로부터 신뢰를 얻을 것이다.
-62p

 

상대방과 대화할 때 상대방을 전폭적으로 신뢰하는 말투로 소통하라. 구체적으로 말하는 것이 좋다.
상대방의 행동을 관찰하고 그 행동에 대한 당신의 믿음을 보여주는 말투를 사용해보라.
-73p

 

사람은 자신의 좋은 점을 이야기해준 상대에게 마음을 연다.
-113p

 

상대방이 만들어낸 성과물이나 결과 등에 대해 칭찬하는 것보다 그 사람 자체에 대한 칭찬이 인정욕구를 채워주는 중요한 포인트다.
-117p

 

'150만 원에 팔았으면 합니다' 대신 '150만 원에 차를 드리겠습니다'라고 말하자.
후자의 표현은 상대의 주의를 집중시키는 데 효과적이다. 자신이 이 차를 소유할 수 있다는 느낌을 주기 때문이다.
반면에 전자의 표현은 상대방이 거래를 통해 쏟아부어야 할 금액을 강조하게 된다. 때문에 거래로 잃게 되는 돈을 강조하는 것이 된다.
-123p-124p

 

용건만 간단히하는 말투는 듣는 사람의 감정과 의견을 무시하는 일방적인 대화 방법이다.
누군가의 질문을 받았을 때 한 문장으로 할 것을 두 문장, 아니 세 문장으로 늘려서 말해보자.
-136p

 

조금이라도 누군가에게 피해를 준 일이 있다면 어떻게 해서든지 자신의 잘못을 사과하고 책임을 인정하는 말을 해야 한다. 발뺌하는 말투는 더 큰 화를 부른다.
-146p

 

듣는 사람은 당신이 말하는 것에서 잘못된 점을 찾아낼 뿐, 잘한 점을 찾지 않는다.
체계적인 변명 대신 명확하고 짧은 사과를 하는 것이 더 좋은 결과를 가져온다.
-148p,150p

 

잘못을 저질렀을 경우에는 상대방이 자신의 분노를 충분히 표현하도록 한 후 사과하는 게 낫다.
상대방이 화도 내기 전에 먼저 사과하는 것은 그저 사건을 빨리 정리하고 끝내려는 듯한 인상을 주기 때문이다.
-159p

 

모호한 상황에 처했을때, 막연하게 긍적적으로 얘기하는 것보다는 상황이 만만치 않음을 분명하게 표현하는 말투가 필요하다.
-166p

 

거절 뒤에는 반드시 긍적적인 멘트를 추가하라.
-170p

 

상대의 기분을 맞춰가며 대화해야 한다. 결론을 말하기 전에 도대체 상대방이 갖고 있는 관심이 무엇인지 확인해볼 일이다.
-179p

 

도움을 받아야 하는 상황임에도 도움받을 기회를 놓치는 것도 문제다.
"도움받고 싶습니다"라는 말을 할 수 있는 용기도 필요하다.
-190p,191p

 
 
 


 
올해가 끝나기 전에 1권 이상의 책을 더 읽어서 독후감을 올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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