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여름에 운이 좋게 교육프로그램에 선발되어서 해외에 갔다오게 되었다. 처음으로 한국 땅을 벗어나보게 되었는데, 사실 그 전까진 해외여행에 대한 환상도 많고 단한번도 해외에 가는 주변 사람들을 보면 늘 부러워했었다. 매일을 하루하루를 여행하고 있는 것처럼 살라는 말을 예전에 어디서 보았었다. 그 당시엔 정말 그런 생각으로 살아야지, 하고 생각했다. 사실 느낌이 잘 안오는 부분도 없지 않아 있었다. 해외를 한번 다녀오고 나서 깨달은 건 어차피 다 사람 사는 곳이고 나처럼 그 사람들에겐 그곳이 고국이자 한번쯤 떠나고 싶어할 땅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그 사람들은 우리나라, 우리 도시, 우리 동네에 오면 내가 그랬던 것처럼 사진을 찍고 신기하다며 좋아할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나라여도, 우리 주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