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일기 19

익숙함에 가려진 아름다움

2019년 여름에 운이 좋게 교육프로그램에 선발되어서 해외에 갔다오게 되었다. 처음으로 한국 땅을 벗어나보게 되었는데, 사실 그 전까진 해외여행에 대한 환상도 많고 단한번도 해외에 가는 주변 사람들을 보면 늘 부러워했었다. 매일을 하루하루를 여행하고 있는 것처럼 살라는 말을 예전에 어디서 보았었다. 그 당시엔 정말 그런 생각으로 살아야지, 하고 생각했다. 사실 느낌이 잘 안오는 부분도 없지 않아 있었다. 해외를 한번 다녀오고 나서 깨달은 건 어차피 다 사람 사는 곳이고 나처럼 그 사람들에겐 그곳이 고국이자 한번쯤 떠나고 싶어할 땅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그 사람들은 우리나라, 우리 도시, 우리 동네에 오면 내가 그랬던 것처럼 사진을 찍고 신기하다며 좋아할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나라여도, 우리 주변,..

집/일기 2020.04.17

빨리 여름이 왔으면 좋겠다

일기 참 그 이유도 매번 다르다. 어릴 땐 아이스크림이 먹고 싶어서 그랬는데, 지금은 얼른 새로 산 여름옷들을 입고 놀러다니고 싶다. 긴팔보단 반팔티가 훨씬 좋은 것 같다. 하지만 생각보다 긴팔옷을 많이 샀는데... 그래도 얼른 반팔이 입고 싶다.학교를 안가니까 하루에 12시간씩 자는데 너무 행복하다. 사람의 평균 수면시간은 12시간인게 분명하다.벚꽃이 다 져가는데 사방이 초록색인 곳에 가고싶다.부산에 갈 것이다. 아마 여름?영원히 고딩이고 싶다. 중학생은 약간 어리고 20대는 싫다. 고등학생 정도면 중학생들한테 폼도 잡을 수 있고... 성인들한테는 젊은 티로 부러움이나 살 수 있으니까. 근데 벌써 반밖에 안남았다. 큰일났다.막상 뭘 쓰려고 하면 쓸게 없다.사람 일은 정말 모르는 법이다. 물론 상상은 자..

집/일기 2020.04.12

티스토리 HTML편집 부품 ID값 활용 불가

답답해서 쓰는 글. 이게 무슨소리냐, 제목 그대로 티스토리 글쓰기-HTML편집에서 document.getElementByID() 함수가 안 먹는다. 스크립트문은 먹는데 id 활용이 안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7번째 라인에 ID를 지정하였고, 스크립트 작동 테스트를 위해 alert창을 실행시켜보았다. alert는 잘 작동한다. 사용하려던 목적은 해당 게시글 로딩시 prompt로 입력받은 값을 본문에 표시하려고 했는데 먹질 않음. 스크립트가 안먹으니 해당 ID부품에 Css가 먹는지 확인해보았다. Css가 적용되었다면 Failed 글씨가 초록색이어야 하는데 먹질 않는다. 스킨 편집은 자유롭게 가능한 것 같은데, 게시글은 ㅠㅠ.. 티스토리는 소스 직접 수정이 가능하기 때문에 좀 더 다양하게 활용하려 시도했으나..

집/일기 2020.03.10

블로그 개설

블로그 이름이 왜 저런가 하면, 난 정말 개발자가 될 생각이 없었다. 당연히 내 계획대로 될 것이라 생각했다. 느낌도 좋았다. 결과 발표를 볼 때까지 그렇게 믿었다. 원래 인생이란 물 흐르듯이 흐른다. 특히 내 인생은 더더욱 그런데, 물 흐를 길이 물 흐르는 대로 파인다. 그리고 나는 그 사실을 잠깐 까먹고 있었을 뿐이다. 어머니가 아니었다면 내 계획대로 흐를 뻔했다. 가끔은 예상 밖의 일이 더 좋을 수도 있는 법이다. 기대를 안해서 그런가, 무튼 그렇다. 나는 정말 운이 좋았다. 이 블로그 규칙 1. 욕을 하지 않는다.(누가 볼지 모르니까. 맘같아선 하고싶지만 나도 이젠 공과사를 구분할줄 안다.) 2. 솔직하고 정돈해서 쓴다. 뭔소리지 3. 나만의 일기장, 노트라고 생각한다. 팁을 아낌없이 나눈다. 4..

집/일기 2020.0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