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취업 후 거의 2년이 다되간다. 개발자를 직업으로 산지 2년이 다되었다는 말인데. 잘 모르겠다. 개발은 뭐 그럭저럭 나쁘진 않다만, 학생신분으로 개발하는것과 직장에 소속되어 개발업무를 하는건 다르다. 개발 실력만 있어선 안되고 모든 분야를 통틀어 공통적으로 필요한 업무능력도 따라야한다. 그러니까, 개발자는 개발일하는 직장인이지 뭐 모니터만 보는 특별한 npc가 아니란걸 명심해야한다. 엑셀 기능 몰라서 엑셀문서만드는데 구글링해가며 시간이 많이 소요되거나, 어떤 업무나 이슈의 절차나 내용에 대해 문서화를 해야할땐 괴롭다. 나는 계획적인 사람과는 거리가 멀기 때문이다. 그래서 원래 뭐 꼼꼼히 텍스트를 정리 안하는데... 이럴때 나의 모든 에너지를 끌어올려 써야하니 힘들지않다고 할 수 없다. 그밖에 내가 내자..